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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신유빈 분전…여자탁구, 독일에 막혀 4강행 좌절

최종수정 2021.08.03 13:29 기사입력 2021.08.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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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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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리 여자탁구가 단체전 준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독일에 아깝게 져 2020 도쿄올림픽을 '노메달'로 마쳤다.


신유빈(17·대한항공),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최효주(23·삼성생명)로 꾸려진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8강전에서 한잉(38), 산샤오나(38), 페트리사 솔자(27)가 나선 독일에 2-3으로 역전패 했다.

한국 여자탁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뒤 3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추교성 여자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가동한 신유빈-최효주가 아닌, 신유빈-전지희 조합을 1복식에 내보내는 모험수를 뒀다. 기량과 경험에서 가장 앞서는 전지희를 단식에 한 번만 내보내는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반드시 1복식을 잡아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복안이었다.


경기는 구상대로 잘 흘러갔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첫 세트를 내주며 초반 고전했지만 이후 한 세트씩 쫓아가 세트점수 2-2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올린 신유빈과 전지희는 마지막 5세트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9-3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신유빈의 백핸드와 전지희의 드라이브가 잇따라 상대 테이블을 찍어 3-2(9-11 11-8 6-11 11-6 11-3)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첫 게임 포인트를 대표팀에 안겼다.

2단식에 나선 최효주(64위)가 수비 탁구로 한때 단식 세계랭킹 6위를 찍었던 한잉(22위)에게 0-3(3-11 3-11 8-11)으로 져 게임점수는 1-1이 됐다. 그러나 3단식에서 전지희(14위)가 솔자(16위)를 3-0(11-6 13-11 11-3)으로 완파해 한국이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독일에서 다시 한잉을 내보낸 4단식에서 '막내' 신유빈이 선전했지만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신유빈은 첫 세트를 6-11로 내줬지만, 상대의 구질에 적응해 나가더니 듀스 끝에 두 번째 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결국 한잉의 노련미를 당해내지 못하고 두 세트를 내리 내줘 1-3(6-11 12-10 6-11 9-11)으로 졌다.


신유빈은 마지막 4세트, 4점 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불꽃'처럼 강력한 드라이브를 때리며 필사의 추격에 나섰지만 상대의 노련한 커트를 뚫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5단식에서 최효주가 산샤오나에게 0-3(8-11 6-11 9-11)으로 지면서 한국의 8강 탈락이 확정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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