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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신파 거두고 유머 가득, 140억 재난영화 통할까[종합]

최종수정 2021.08.02 19:10 기사입력 2021.08.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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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신파 거두고 유머 가득, 140억 재난영화 통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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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신파를 거두니 젊어졌다. 140억 원을 들인 '싱크홀'이 온다. 유쾌한 매력을 담은 재난 영화가 올여름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영화 '싱크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권소현, 남다름,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치열한 생존 액션을 펼친다.


재난 영화 '타워'(2012)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감독은 "각 캐릭터의 밀도와 에너지를 담은 인간적인 영화를 연출하고 싶었다"고 전작과의 차별점을 꼽았다.


지하 500m 아래 싱크홀을 배경으로 설정한 것에 관해 김지훈 감독은 "싱크홀이라는 공간이 막연하지만 재미있는 공간이었다"며 "두려운 공간, 까마득한 느낌이 아닐까 싶어서 설정했다. 대본 리딩을 하는 과정에서 500m라는 배경이 자연스럽게 설정했다. 구조하기 쉽지 않은 공간을 막연하게 설정했다"고 설정 배경을 전했다.

유쾌하게 연출한 재난 상황에 관해 김지훈 감독은 "재난에 유쾌한 유머를 가미하는 건 도전이었다"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등 배우들의 도움을 받았다. 아이디어를 많이 주셔서 편하게 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 속에서 경험할 때 어떻게 빠져나갈지가 숙제였다. 관객들이 재난으로 바라보는 게 아닌 하나의 경험, 즐거운 체험으로 다가가길 바랐다"며 "관객들에게 어떻게 재미를 전할지 고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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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유일한 가족인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쓰리잡 만수로 분한다. 그는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좋은 영화"라고 출연 배경을 꼽았다. 이어 "상황이 캐릭터를 잘 만들어줬다. 저와 함께 호흡해준 각 캐릭터가 제 배역을 완성해준 영화였다"고 말했다.


그는 "500m 아래 싱크홀에 빠지면 어떨까, 경험해보지 못한 공간이기에 궁금했다"며 "김지훈 감독에게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상상해가며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군분투한 현장이었다"며 "힘든 연기가 저절로 나왔다"고 떠올렸다.


11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생계형 가장 동원으로 분한 김성균은 "실제 아이들과 극 중 아들인 수찬의 연령대가 비슷했다. 촬영하는 모든 순간, 아들과 함께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원에 대해 김성균은 "보통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감독과 초기부터 배역에 관해 상의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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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와 김혜준은 직장 상사인 동원의 집들이에 왔다가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린 김 대리와 인턴사원으로 각각 분한다. 이광수는 "초반에 김 대리가 이기적이고 얄밉기도 하지만, 싱크홀 안에서 주변 상황으로 인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표현되길 바랐다"며 "촬영하는 매 순간이 재난 같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김혜준은 "다른 인물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각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하는지에 중점을 뒀다"고 배역 주안점을 꼽았다.


'싱크홀'은 8월 11일 개봉한다.


사진=쇼박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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