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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입당 다음날 '킹 메이커' 김종인과 비공개 회동…무슨 말 나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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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 왼쪽)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하루 만인 31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 오른쪽)을 비공개로 만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 왼쪽)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하루 만인 31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 오른쪽)을 비공개로 만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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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하루 만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났다.


윤 전 총장은 31일 오후 광화문에 있는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아 약 한 시간 정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달 초에도 짧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전날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만큼 예를 갖춰 입당 소식을 알리고 인사를 한 것"이라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이) 정권교체를 위해 좋은 말씀을 주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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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전 총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입당 절차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한 달 만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합류와 관련해 "본인이 대선 캠프도 새로 차리고 해서 급작스레 입당하리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말했다.


또한 '윤 전 총장을 만나면 어떤 조언을 해줄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별로 없다. 입당했으니 당의 룰대로 경선을 치르면 되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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