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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국 '딸 친구 조사 시간 공백' 주장에 반박… "기록 있다"

최종수정 2021.07.30 18:44 기사입력 2021.07.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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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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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 씨의 고교 동창생이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 3시간 반의 기록 공백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검찰이 "기록이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30일 조민씨의 한영외고 동창 장모씨 조사 과정과 관련해 "정식 조사 전 3시간 반은 수사 과정 확인서에 사전면담과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쓰여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면담은 40여분 분량의 동영상을 두 차례 돌려보면서 장씨 등 세미나 참석자를 일일이 확인하고 조서에 담을 화면을 생성하는 시간이었다"며 "진술 조서에도 그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장씨가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오전 9시35분에 도착했는데 조사는 점심식사 때가 지난 오후 1시 5분이었다"며 "3시간 반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록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2009년 5월 서울대 학술대회에서 조씨를 본 기억이 없다고 증언한 조민씨 친구 박모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검찰은 "박씨는 검찰 조사 때 세미나 영상 속 여학생을 보고 '조민과 닮은 것 같다'고 진술했고, 그 진술은 진술조서에 기재돼 있다"고 했다. 박씨의 법정 증언이 검찰 조사 때와 달라진 게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박씨는 지난 23일 조 전 장관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세미나 당일 조민을 본 사실이 없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다만 이어진 변호인 신문에는 세미나 동영상 화면 속 여학생이 조씨가 맞는 것 같다는 취지로 답했다.


검찰은 아울러 '증인이 출석할 수 있게 독려해달라'는 재판부 요청에 따라 증인들에게 법정에 출석하라고 전화로 안내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이 증인들에게 법정 출석 전 사전 연락한 것을 놓고 회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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