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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위원회 35%, 특정 성 참여율 40% 미달로 개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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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40% 미달 85.8%…건설·도시계획·교통분야
남성 40% 미달 14.2%…보육, 급식, 아동여성 등
평균 위촉직 여성 참여율 41.8%로 역대 최고

연도별 위촉직 여성 참여율 추이(자료=여가부)

연도별 위촉직 여성 참여율 추이(자료=여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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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특정 성 참여율이 40% 미만인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 6514곳(35.04%)에 개선을 권고했다. 개선 권고 대상 중 여성이 40%에 미치지 못하는 위원회가 85.8%, 남성이 40% 미만인 경우는 14.2%였다.


28일 여가부는 지난해 말 기준 1만8589개 지자체 소관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성별 참여현황을 조사한 결과 특정 성 참여율이 법정 기준인 40%에 미치지 못하는 위원회는 7600개(40%)로 집계됐다. 미달 사유를 심의한 결과 개선 권고 대상은 전체의 35%인 6514개다. 여가부는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국가와 지자체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성별 참여현황을 관리한다.

7600개 위원회 중 여성 위촉직 위원 비율이 40% 미만인 위원회는 5772개로 지역건설산업, 도시계획, 교통안전 등 관련 위원회다. 남성 위촉직 위원 비율이 40% 미만인 위원회는 1828개로 보육, 급식, 아동여성 안전 등 관련 위원회였다. 개선을 권고한 위원회 6514개 중 여성이 40% 미만인 곳은 85.8%(5588개), 남성이 40% 미만인 곳은 14.2%(926개)다.


특정 성 참여율 40% 미달성 사유 심의 결과를 최종 반영한 결과, 평균 위촉직 여성 참여율은 41.8%로 역대 최고치다. 2017년 36.4% 대비 5.4%p 증가했다.

지역별 평균 위촉직 여성참여율(자료=여가부)

지역별 평균 위촉직 여성참여율(자료=여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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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초지자체별 평균 위촉직 여성 참여율(자료=여가부)

광역·기초지자체별 평균 위촉직 여성 참여율(자료=여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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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자체단체 소관 위원회 여성 참여율은 44.9%로 2017년(42.2%) 대비 2.7%p 증가했고, 기초 자치단체 소관 위원회는 41.4%로 2017년(35.6%) 대비 5.8%p 증가했다.


지자체별로는 인천광역시(47.4%), 경기도(45.9%) 순으로 높았다. 전년 대비 증가폭이 높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1.0%p), 강원도(1.0%p) 순이다. 기초 자치단체에서는 대구광역시 소관이 45.5%로 가장 높았다. 증가폭이 높은 곳은 울산광역시 소관 기초자치단체(1.3%p), 전라남도 소관 기초자치단체(1.2%p)다.

위촉직 위원 여성참여율 평균이 40% 미만인 기초 자치단체는 6곳에서 4곳으로 감소했다. 기초 자치단체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참여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간 격차는 개선이 필요하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이 매년 높아져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성과가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는 지역 주민들과 밀접한 정책결정이 이뤄지므로 보다 성평등한 시각이 반영되기를 바라며, 여성가족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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