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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분기 사상 최대 실적…매출 36%↑·아이폰 판매액 50%↑ (종합)

최종수정 2021.07.31 08:22 기사입력 2021.07.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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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94조원…영업이익률 43.3%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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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애플의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36% 증가했다. 이에 애플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시장 전망치도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애플 자체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 전체 매출은 814억1000만달러(약 94조원)로 월가 추정치 733억달러(약 85조원)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은 1.30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1.0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43.3%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급증에는 아이폰 등 주요 제품의 판매액이 대폭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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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판매액은 395억7000만달러(약 46조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이밖에도 아이패드(73억7000만달러)와 맥(82억4000만달러)의 판매액도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 16% 오르면서 애플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또 애플 뮤직, 클라우드, 광고 사업 등을 모두 포괄하는 서비스 부문의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33% 오른 174억8000만달러(약 20조원)을 기록했다.


애플은 현재 자사 서비스에 등록된 유료 구독자수가 작년 동기 대비 1억5000만명 늘어난 7억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정기 구독하는 이용자 수도 포함된 수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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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대만과 홍콩 지역을 포함하는 중화권 지역에서의 매출액이 147억6000만달러(약 17조원)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8% 급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 조치가 시행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은 북미지역에서의 매출액도 전년보다 33% 늘어난 395억7000만달러(약 46조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2분기는 비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 애플이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액을 기록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CNBC는 "재택 근무와 원격 교육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애플은 자사 제품을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신규 소비자들도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처(Switcher·안드로이드에서 애플 제품으로 넘어오는 소비자)들이 두자릿수 성장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반도체 공급난이 애플 제품 판매액에도 일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쿡 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공급난 영향으로 3분기 아이폰 및 아이패드 매출 성장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도 3분기 매출액 성장폭이 2분기에 기록했던 36%보다 줄어들 전망이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과 서비스 부문 성장 둔화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애플은 주주들에게 주당 0.22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한편,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업계에서 재택 근무가 연장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사무실 복귀 일정을 당초 계획인 9월에서 10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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