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의혹을 받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박 회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에 배당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수사팀은 기록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2017년과 2018년 하이트진로 그룹 자료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면서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 등을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박 회장에 대해 "지정자료 허위제출을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현저하거나 상당하고, 행위의 중대성 또한 높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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