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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멈춰야 한다!” 김해 ‘거리두기’ 4단계 최고 수준 격상, 경남 전역 3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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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전시 서구 도안동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초등학생과 어린이들이 검사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22일 대전시 서구 도안동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초등학생과 어린이들이 검사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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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가 현행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한다.


김해시는 27일 0시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3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일주일 동안 18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하루 평균 확진자 27명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어섰고,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4단계 격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4명 이상이다. 김해시는 하루 22명 이상이면 4단계 기준을 넘어선다.


주간 평균이 3일 이상 기준을 초과하면 단계를 격상하게 된다. 김해지역은 유흥업소발 집단감염 확산으로 이미 이달 중순부터 4단계 기준을 넘겼으나,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해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 사적모임 인원이 낮에는 4명까지 허용되지만, 저녁 6시 이후엔 2명까지만 허용된다. 모든 행사와 1인 시위를 뺀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는 원격수업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입장인원은 49명까지 허용되고, 종교시설은 비대면 모임만 할 수 있다.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시설은 물론, 김해시는 노래연습장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목욕장업·실내체육시설·학원·영화관·독서실·이미용업·오락실·피시방·대형마트·백화점 등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식당·카페는 밤 10시 이후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위기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사적모임 자제 등 시민 모두가 ‘잠깐 멈춤’에 동참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27일 0시부터 김해시를 뺀 경남지역 전역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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