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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흘만에 확진자수 5000명대…스가 "올림픽 순조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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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일요일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
'코로나19 확진' 올림픽 관계자 누적 132명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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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5000명을 넘어섰으며 도쿄의 하루 확진자는 일요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25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30분까지 5020명이 새로 파악됐다.

앞서 도쿄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22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5395명을 기록했는데 이후 소폭 감소하다가 다시 사흘 만인 25일 5000명을 웃돌았다.


특히 올림픽이 진행 중인 도쿄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1763명으로 확인되면서 일요일만 따질 경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림픽과 관련된 코로나19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관계자들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0명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이달 1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관계자는 누적 132명이 됐다.


25일 새로 발표된 확진자 중 선수는 2명이다. 이들은 네덜란드 남자 조정 선수와 자전거 종목에 출전하는 독일 남자 선수라고 NHK가 전했다.


이 밖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 6명, 언론인 1명, 위탁업무 종사자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된 10명 중 2명은 선수촌에 체류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집단 생활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수촌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아울러 대회와 관련한 선수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는 폭염 때문에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많다며 경기 시간을 저녁으로 늦춰달라고 요구했다. 세계 랭킹 2위인 다닐 메드베데프 역시 "동의한다"며 동조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 밖에도 선수촌에선 천장이 너무 낮고 골판지로 만든 침대가 불안하다는 평가와 함께 방에 TV와 냉장고가 없다는 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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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스가 총리와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도쿄올림픽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공통 인식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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