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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아이들 사진 건들지마!" 세월호 유가족-서울시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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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아이들 사진 건들지마!" 세월호 유가족-서울시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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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 PD] "명백한 폭력이다!" , "아이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냐!"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의 물품을 정리하려는 서울시 관계자들과 이에 반발하는 유가족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충돌했다.

또 서울시의 물품정리 시도 소식을 들은 세월호 관련 활동가들은 현장에 도착해 시 관계자들을 몸으로 막아서는 등 대치 상황이 이어졌다. 유족은 "아이들 영정 사진을 치우려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4·16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서울시 관계자들이 4·16연대를 방문해 광화문 기억관 내 사진, 기억물품을 정리하겠다고 통보했다. 연대 측은 "이미 철거 인력을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 배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현장에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도착해 긴급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억공간을 철거하려는 서울시에 항의하기 위해 릴레이 기자회견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기억공간은 2019년 4월12일 세월호 천막을 철거하고 조성한 공간이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위해 26일부터 기억공간을 철거할 계획이다.


4·16연대에 따르면 서울시 측이 밝힌 철거 시작 날짜는 26일이다. 연대 측은 "공사 기간에는 임시 이전할 수 있고 완공 후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취지에 맞게 위치를 협의할 수 있다"며 "서울시는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은 전혀 검토하지 않았고 서울시장의 면담 또한 추진하지 않은 것에 유감이다"고 밝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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