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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멈춘 美 기업 홈페이지‥한달 사이 세 번째 대규모 중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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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아닌 CDN업체 아카미 서비스 중단 영향
이용객 불편 가중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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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델타 항공과 맥도널드, 금융사 캐피탈 원과 HSBC, 택배업체 UPS와 페덱스, 통신사 AT&T 등의 홈페이지가 22일(현지시간) 오후 한때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많은 이용객이 항공기 탑승과 금융 거래 지연 등의 불편을 겪어야 했다.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CDN) 업체인 아카미와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들로 이날 오후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워싱턴포스트는 동부 연안에서 인터넷 중단 현상이 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중단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아카미의 CDN 장비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 제공사인 오라클은 이번 사태가 아카미 서비스 중단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아카미 측은 장애는 약 한 시간 정도 이어졌고 이후 복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킹 공격에 따른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피델리티, 에어비앤비 등에서도 발생했다. 포트나이트, 콜오브듀티 등 게임을 운영하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도 장애를 겪었다.

CNN방송은 최근 한 달 사이에 세 번째 인터넷 중단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초 뉴욕타임스 등 전 세계 주요 언론과 아마존, 타깃 등의 업체 홈페이지가 마비된 데 이어 6월 중순에도 항공사와 은행, 증권거래소의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확산하며 해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잦은 인터넷 서비스 중단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카미의 경우 벌써 두 번의 인터넷 서비스 중단 사고를 야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인터넷 서비스 중단이 실생활에 미치는 불편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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