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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 해외진출 중개 플랫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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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효환 신임 한국문학번역원장 중점 추진 과제로 역설
"단순 소개 넘어 세계문학 일원 진입하는 첫 장 열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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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의 해외 진출을 유도하는 통합 플랫폼 개설이 추진된다.


곽효환 신임 한국문학번역원장은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3년 임기를 마칠 때쯤이면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문학 저작권의 상시 거래 중개. 번역가, 외국 출판사, 에이전트 등에게 국내 문학 및 작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제공한다. 곽 원장은 "단순한 한국문학 소개에서 벗어나 세계문학의 일원으로 진입하는 첫 장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중점 추진 과제로 번역대학원 개설도 언급했다. 번역원이 운영하는 번역아카데미를 대학원대학 수준의 정식 교육 기관으로 격상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임 교원 확충, 학제 개편 등을 통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뒤 교육부 허가를 받아 정식 학위과정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곽 원장은 "현재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입학생의 70~80%가 외국인"이라며 "학위를 받고 자국으로 돌아가면 죽을 때까지 한국문학의 최전선에서 아군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류 확산에 일조하는 차원에서 번역 지원 범주를 웹툰, 영화, 공연 등에 연계된 한국어 콘텐츠로 확대할 방침이다. 곽 원장은 "다양한 사업 추진에 연간 예산 120억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내년에 추가 예산이 최소 40억원 더 필요해 기획재정부 등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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