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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4주 연속 1위…그룹으로는 21세기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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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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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TS 곡이 통산·연속을 합쳐 4주간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이로써 BTS 곡 중 최장 기간인 4주 동안 핫 100 정상을 지키게 됐다. BTS가 지난해 내놓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발매 1·2주차에 1위를 하고 이후 2주간 2위로 내려간 뒤 다시 1위로 올라선 통산 3주 1위였다. 핫 100은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지표를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내는 차트다.

BTS의 핫 100 1위 횟수는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버터'(4회)까지 총 9회로 늘었다.


발매 직후 핫 100 정상에 오른 곡은 빌보드 역사상 54곡뿐이다. 이 중에서 4주 연속 1위를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13곡밖에 없다. 그룹 기준으로는 1998년 9월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싱'(I Don't Want to Miss a Thing)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는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에 이어 두 번째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 기간인 11∼17일 '버터'는 11만1400건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0% 줄어들기는 했으나 2위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9600건)보다 11배 넘는 수치다.

'버터'는 지난달 21일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이 발매됐고 같은 달 28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이달 4일 R&B 색채와 기타 사운드를 각각 가미한 '스위터'(Sweeter) 버전과 '쿨러'(Cooler) 버전이 추가 출시됐다.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4주째 1위를 지켰다.


라디오 방송 횟수도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0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Butter'의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2580만으로 직전 주간 대비 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9% 감소한 1250만회로 집계됐다.


BTS 멤버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4주 연속 빌보드 1위라니 아미(팬클럽) 여러분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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