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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하면 헤어진 男 돌아온다" 말에 수백만원…젊은층 노린 '유튜브 점집'

최종수정 2021.06.20 01:00 기사입력 2021.06.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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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창업을 앞두고 미래 운이 궁금했던 A(32)씨는 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점집을 찾았다가 "헤어진 남자에게 연락이 오려면 굿을 해야한다"는 무속인의 말에 4개월 간 총 540만 원을 지불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1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창업을 앞두고 미래 운이 궁금했던 A(32)씨는 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점집을 찾았다가 "헤어진 남자에게 연락이 오려면 굿을 해야한다"는 무속인의 말에 4개월 간 총 540만 원을 지불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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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타로, 사주를 유튜브나 모바일앱 등으로 해결하는 '비대면 점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유튜브 점집'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 무속인에게 넘어가 수백만 원씩 낸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창업을 앞두고 미래 운이 궁금했던 A(32)씨는 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점집을 찾았다.

무속인은 A씨에게 대뜸 "마음 아픈 일이 있었을 거다"라며 "3개월 안에 헤어진 남자에게 연락이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굿을 해야한다"며 A씨에게 돈을 요구했다. 이 무속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에도 '헤어진 연인을 돌아오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굿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영상으로 받았고, 굿이 끝난 무속인은 5개월 동안 기도를 해야 한다며 또다시 돈을 요구했다. 이에 A씨는 4개월간 총 540만 원을 지급했다고 JTBC는 전했다.


하지만 시일이 지나도 헤어진 인연이 돌아오지 않자 A씨는 무속인에게 "99% 확실한 게 아니냐"고 따지며 환불을 요구했다. 무속인이 이를 거부하자 화가 난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고발글을 작성해 올렸고, 그제야 무속인은 합의에 나섰다.

A씨는 무속인이 "돈의 반을 주겠다고 했다"며 어이없어했고, 해당 무속인은 "백퍼센트라고 말한 적도 없고 환불해주겠다는 얘기는 애초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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