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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나이' 켑카 "2언더파 스타트"…미컬슨 '커리어슬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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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번째 US오픈 첫날 공동 5위, 헨리 4언더파 공동선두, 미컬슨은 4오버파 가시밭길

브룩스 켑카가 121회 US오픈 첫날 14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브룩스 켑카가 121회 US오픈 첫날 14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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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메이저 사나이’ 브룩스 켑카의 초반 스퍼트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ㆍ76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121번째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첫날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다음날로 순연된 가운데 러셀 헨리(이상 미국)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4언더파 공동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2명이 3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켑카가 바로 2017~2018년 이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다. 2017년 3타 차 대승, 2018년 1타 차 우승으로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 이후 무려 29년 만의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2018~2019년 또 다른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2연패 금자탑을 쌓았다는 게 흥미롭다. 통산 8승 가운데 메이저 4승, 특급매치에 유독 강하다. 2019년 12월 무릎수술과 함께 고전하다가 지난 1월 피닉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켑카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해 12번홀(파4) 버디, 17~18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후반 2번홀(파4)에서 2.5m 버디를 보탰다. 막판 3, 7번홀 보기 2개가 아쉽다. 최대 334야드 장타에 페어웨이안착율 57.14%, 아이언 샷 그린적중율 72.22%, 무엇보다 홀 당 평균 1.50개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아무래도 메이저는 집중력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우승후보 1순위’ 욘 람(스페인) 역시 2언더파다. 토리파인스에서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에서 2017년 우승과 2020년 2위를 차지한 코스와의 찰떡궁합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븐파 공동 22위, 2011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디펜딩챔프 브라이슨 디섐보는 2오버파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필 미컬슨(이상 미국)의 지구촌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도전은 녹록지 않다. 4오버파 공동 96위에 그쳤다. 2004년 마스터스와 2005년 PGA챔피언십, 2013년 디오픈 등 3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했다. 문제는 US오픈이다. 1999년과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 등 여섯 차례나 준우승에서 멈춰 마지막 퍼즐이 비어있다. 한국은 김시우(26) 이븐파, 임성재(23) 1오버파, 강성훈(34) 4오버파, 이경훈(30ㆍ이상 CJ대한통운) 5오버파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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