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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당겨진 美 금리인상‥테이퍼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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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기준금리 동결 발표했지만
점도표, 2023년 2차례 금리 인상 예고
파월 "테이퍼링 논의했다" 시인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 딜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련 뉴스를 시청하며 업무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 딜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련 뉴스를 시청하며 업무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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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2023년 중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Fed는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도 시작하는 등 통화정책 정상화 시간표를 앞당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Fed가 ‘매의 발톱’을 드러내자 이날 미 국채금리는 크게 올랐으며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Fed는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점도표’에 쏠렸다.

Fed 위원들이 전망하는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가 2023년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점도표가 2024년 금리 인상을 시사했던 데 비해 시간표가 1년이나 앞당겨진 셈이다.


점도표에 따르면 Fed 위원들이 전망한 2023년 말의 기준금리 중간값은 0.6%였다. 현 중간값이 0.1%인 점을 감안하면 0.25%씩 두 차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


Fed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다. 성명에는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이날 Fed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6.5%에서 7%로 상향했지만 실업률 전망치는 4.5%를 유지했다. 올해 인플레이션은 3.4%로 판단했다. 지난 3월 전망치 2.4% 대비 1.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는 Fed의 관리 목표인 평균 2%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다만 Fed는 이번에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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