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종로구 '기부 벤치' 늘어?...김순의 행정국장· 임영웅 팬클럽 등 기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년퇴직 앞둔 공직자와 결혼프러포즈 기념하는 시민, 임영웅 팬클럽 기부 동참

김순의 종로구 행정국장이 이달 말 퇴직을 앞두고 청진공원에 기부한 벤치

김순의 종로구 행정국장이 이달 말 퇴직을 앞두고 청진공원에 기부한 벤치

AD
원본보기 아이콘

임영중 팬클럽이 기부한 벤치

임영중 팬클럽이 기부한 벤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심 속 야외 비대면 휴식 공간에 대한 시민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쉬어갈 수 있는 벤치(의자) 더 놓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확충, 쉼이 있는 종로 조성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실시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바탕이 된 ‘기부형’과 구청 각 부서별로 실시하는 ‘공공형’을 병행한다.

벤치의 공식 명칭은 ‘당신이 기부하고 당신이 사용하는 의자, 이웃(당신)의 편안한 쉼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당신의 자리’이다.


벤치 디자인은 설치 장소와 기부액을 고려해 1인용부터 3인용까지 다양, 의자에는 기부자가 원하는 덕담 등 특별한 문구를 담은 명판을 부착해 기부의 뜻을 알리고 있다.


2021년에도 종로구는 ‘도시비우기’, ‘건강도시’, ‘정원도시’ 등 역점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구의 취지에 공감한 기업과 시민들의 기부가 올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정년퇴직을 앞둔 공직자가 청진공원 내 벤치를, 결혼프러포즈를 기념하며 한 시민이 삼청공원에 벤치를 각각 1대씩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임영웅의 3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위드 히어로에서는 흥인지문 공원에 벤치 5대와 더불어 배롱나무 2주를 기부했다.


다가오는 9월6일에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삼표그룹이 개발한 친환경업사이클 벤치 10대를 기부 받아 원서공원 등에 설치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삼표그룹과 에스엠 금거래소 골드유 등 기업과 종로구체육회 외 각종 단체, 시민 기부를 받고 지역내 총 28개소에 60개의 벤치를 설치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기부를 통해 설치된 벤치는 도심 속 시민들의 야외활동을 돕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