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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기상악화 시 무리한 ‘선박 운항’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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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칙 준수…“짙은 바다 안개 선박 안전 조심하세요”

지난 2019년 7월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짙은 바다안개로 인한 어선 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019년 7월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짙은 바다안개로 인한 어선 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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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바다에서 발생하는 안개, 즉 해무(海霧)는 태풍과는 달리 예고 없이 찾아오고 지형 특성상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봄철 이후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바다가 만나 짙은 바다 안개가 발생하는 요즘은 게릴라성 해무로 인해 해양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한 시기이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관내에서 농무기(3∼7월)에 발생한 해양사고 선박은 총 407척으로, 전체 선박사고(1129척)의 36%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도 짙은 바다 안개로 시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화물선이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단 한 번의 방심과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해양에서의 대형 참사가 발생 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농무기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이 중요하다. 출항 전 기상 상태 점검, 항법 준수, 무리한 운항 자제, 음주·졸음 운항 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 게릴라성 안개 등에 의해 해양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해양 종사자는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자발적으로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에 해양경찰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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