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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등…전력공기업 7개사, 탄소중립 앞장

최종수정 2021.06.11 11:18 기사입력 2021.06.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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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한전 본사서 산업장관 간담회…구체적 대응 방향 밝혀
한전, 2.7GW 해상풍력 추진…한수원은 300㎿급 수상태양광
문승욱 장관 "속도감 있게 추진" 당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이 10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전과 발전 공기업 6개사 사장, 전력거래소 이사장 등과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공기업 간담회'에서 에너지 분야 주요 현안인 탄소중립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이 10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전과 발전 공기업 6개사 사장, 전력거래소 이사장 등과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공기업 간담회'에서 에너지 분야 주요 현안인 탄소중립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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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전력 공기업 7개사가 해상풍력, 수소터빈발전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해 탄소중립 시대를 적극 견인한다. 전력 공기업이 국내 전력 공급의 3분의2 이상을 담당해 탄소중립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구상이다.


한전을 비롯한 전력공기업 사장은 지난 10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공기업 간담회'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향을 밝혔다.

전력공기업 사장들은 "탄소중립이란 도전적 과제 앞에 전력공기업들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대규모 해상풍력, 수소터빈 발전, 수소생산 플랜트 구축 등 탄소중립 대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과 발전사들은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과 공급망 구축에 협력한다. 한전은 총 2.7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남 신안 1.5GW, 전북 서남권 1.2GW 규모로 사업을 진행한다.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업과도 손을 잡았다. 한전은 지난 4월 두산중공업·대한전선·삼강엠앤티 등 국내 해상풍력 기업 44곳과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상풍력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국내외에서 쌓은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 확대와 해외 해상풍력 시장을 동반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세계 최대 규모인 300메가와트(㎿)급 새만금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 지자체도 공동 참여한다. 한수원이 발전을 시작하면 연간 394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는데 약 9만3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새만금 주변 지역 주민이 참여해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한국서부발전은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수소 혼소 발전기술'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에 수소 연료를 혼합해 이를 연소한 가스로 터빈을 돌리는 발전방식이다. 서부발전은 가스터빈 연료를 천연가스에서 수소로 단계적으로 대체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30%에서 최대 100%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가 해양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이 사업에는 동서발전과 석유공사,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에퀴노르 등이 참여한다. 오는 2030년까지 원전 발전소 6기와 맞먹는 6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21만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이산화탄소 930만t 감축, 그린수소 8만4000t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 남동발전은 조기상용화 지원을 위한 탄소포집활용기술개발을, 남부발전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암모니아 혼소를 개발한다. 중부발전은 기존 석탄발전 부지를 활용한 수소생산 플랜트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전력공기업들이 보다 과감하게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하고, 대규모 해상풍력처럼 리스크가 높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며 "향후 30년 전력 공기업은 안정적 전력공급이란 기본 역할에 더해 탄소중립 달성이란 시대적 소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수립 과정에서 전력공기업도 적극 참여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덧붙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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