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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아세안 외교장관 회의…미얀마 사태 해결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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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코로나19 백신 지원 방안도 논의 전망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4월3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4월3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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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국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중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들과 협력 관계 강화를 추진한다. 미얀마 사태 해결, 코로나19 백신 지원 등에 대해 다뤄질 전망이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과 아세안 대화 관계 구축 30주년 기념 특별외교장관 회의'와 '란창강·메콩강 협력 제6차 외교장관회의'가 이날부터 8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린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아세안 측과 함께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왕이 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동남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통한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미얀마 사태 등에 대해 중국이 아세안과 뜻을 같이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과 아세안의 30년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복구를 논의하며 양자 관계 발전과 지역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아세안 공동체 건설과 역내 경제 일체화 진척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정세도 주요 의제로 꼽힌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아세안이 내정 불간섭의 원칙을 견지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중국이 아세안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아세안의 중재 노력을 지지하는 동시에 스스로의 방식으로 미얀마 형세의 연착륙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과 아세안이 코로나19 백신 공유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여권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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