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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이천·여주 GTX 노선 연장, 경제성 있어" 용역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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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비용 대비 편익)가 1.19

GTX 연장 공동 건의한 광주·여주·이천·원주시장 [광주시 제공]

GTX 연장 공동 건의한 광주·여주·이천·원주시장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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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광주·이천·여주시로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에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7일 이천시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에 의뢰한 'GTX 노선 광주∼이천∼여주 도입 방안 용역' 중간 결과에 따르면 GTX-A 노선 분기 방안의 경우, 수서∼광주선을 거쳐 광주∼이천∼여주 구간을 경강선에 접속하면 B/C(비용 대비 편익)가 1.19로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상적으로 B/C 값이 1 이상일 때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보며 사업성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3개 지자체는 GTX-A 노선 수서역에서 분기해 수서∼광주선을 거쳐 광주∼이천∼여주로 연결하는 방안과 GTX-D 노선 김포∼하남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GTX-D 노선을 연장해 경강선에 붙이는 안은 B/C가 0.92였는데 강원 원주시까지 연장 운행하면 B/C가 1.02로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사업이 추진 중이며 원주시장은 지난 3일 광주·이천·여주시장과 함께 GTX 노선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


3개 지자체는 노선 연장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를 설득해 GTX 도입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앞서 지난 3일 경기 광주역 광장에서 GTX 노선의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 노선 유치를 염원하는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 및 시민단체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탄소저감 및 사회환경적 비용절감', '균형발전을 통한 수도권 인구분산', '주거복지 기본권 확대 편리한 이동권 보장'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들 자치단체장은 GTX 노선과 4개 도시 연결을(광주~이천~여주~원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4개 시는 GTX가 유치되면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의 성장 잠재력이 확대되고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돼 정부가 내세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과 균형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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