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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찰 입장 논란' 남성전용 수면방, 동성 성매매 의혹 제기 종교 단체 고소

최종수정 2021.06.08 14:58 기사입력 2021.06.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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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이정윤 기자] 여성 경찰관이 남성 전용 수면방에 입장해 논란이 됐던 업체가 업소 내에서 가학적인 동성 성관계를 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종교 단체를 고소했다.


수면방 영업을 하는 A업체는 지난달 31일 종교 단체인 ‘레인보우리턴즈’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업체측은 이 단체가 업소 앞에서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열어 업무를 방해하고 플래카드에 상호명을 적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해당 종교 단체의 성매매·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돼 하루에도 4~5번씩 경찰이나 구청 직원이 찾아온다"며 "불법 성매매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 제기된 여성 경찰관의 수면방 입장 논란 역시 종교단체의 신고에 따른 사실 확인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A업체 소재지인 서초경찰서가 아니라 마포경찰서에 고소를 한 이유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과거 마포서에서 공중위생 관련으로 조사를 받은 적 있어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리턴즈 측은 해당 업체가 가학적인 동성애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28일부터 업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해당 단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회 영상을 올리고 집회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염안섭 레인보우리턴즈 원장은 "(A업체가)영업에 대해 재고를 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면 굳이 집회할 필요 없다"며 "현재 같은 태도라면 계속 집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서울의 한 남성 전용 사우나에 여성 경찰관이 들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에서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해당 업체에 출동한 여경이 수면방 내부로 깊숙히 들어오자 직원이 항의했고 이에 해당 경찰관이 ‘경찰이 여자로 보이세요?’라고 반문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해당 발언은 없었으며 성매매 신고가 들어와 남성 경찰관 1명, 여성 경찰관 1명이 출동한 것으로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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