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여성경찰 입장 논란' 남성전용 수면방, 동성 성매매 의혹 제기 종교 단체 고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여성경찰 입장 논란' 남성전용 수면방, 동성 성매매 의혹 제기 종교 단체 고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이정윤 기자] 여성 경찰관이 남성 전용 수면방에 입장해 논란이 됐던 업체가 업소 내에서 가학적인 동성 성관계를 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종교 단체를 고소했다.


수면방 영업을 하는 A업체는 지난달 31일 종교 단체인 ‘레인보우리턴즈’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업체측은 이 단체가 업소 앞에서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열어 업무를 방해하고 플래카드에 상호명을 적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해당 종교 단체의 성매매·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돼 하루에도 4~5번씩 경찰이나 구청 직원이 찾아온다"며 "불법 성매매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 제기된 여성 경찰관의 수면방 입장 논란 역시 종교단체의 신고에 따른 사실 확인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A업체 소재지인 서초경찰서가 아니라 마포경찰서에 고소를 한 이유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과거 마포서에서 공중위생 관련으로 조사를 받은 적 있어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리턴즈 측은 해당 업체가 가학적인 동성애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28일부터 업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해당 단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회 영상을 올리고 집회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염안섭 레인보우리턴즈 원장은 "(A업체가)영업에 대해 재고를 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면 굳이 집회할 필요 없다"며 "현재 같은 태도라면 계속 집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서울의 한 남성 전용 사우나에 여성 경찰관이 들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에서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해당 업체에 출동한 여경이 수면방 내부로 깊숙히 들어오자 직원이 항의했고 이에 해당 경찰관이 ‘경찰이 여자로 보이세요?’라고 반문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해당 발언은 없었으며 성매매 신고가 들어와 남성 경찰관 1명, 여성 경찰관 1명이 출동한 것으로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