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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美서 소매금융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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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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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시아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HSBC가 미국 소매금융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계 대형은행인 HSBC는 비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미국 소매금융 영업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HSBC는 미국 내 148개 지점 중 90개 지점을 매각하고, 나머지 지점을 30~45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20여 개 지점은 자산 관리 센터로 바꿔 고액 자산가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HSBC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HSBC는 앞으로 잔고가 7만5000달러 미만인 고객에게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HSBC는 소매금융 사업을 시티즌스 파이낸셜 그룹의 시티즌스 뱅크, 캐세이 제너럴 뱅코프 산하 캐세이 뱅크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HSBC는 미국의 인터내셔널 홀세일 뱅킹에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다.


노엘 퀸 HSBC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소매금융 사업이 좋은 비즈니스지만 경쟁력 있는 규모를 갖추지 못했다"면서 "기업, 고액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우리의 강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HSBC는 수익성이 낮은 프랑스 소매금융 사업도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HSBC는 지난 2월 아시아 지역에 60억달러를 투자해 자산관리와 상업금융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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