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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구마, 선호도 높아 올해 100t 수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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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해남고구마협동조합에서 고구마 수출 선적 행사를 했다. (사진=해남군 제공)

화산면 해남고구마협동조합에서 고구마 수출 선적 행사를 했다. (사진=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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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은 18일 화산면 해남고구마협동조합에서 고구마 수출 선적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선적된 고구마는 홍콩으로 수출되는 물량으로, 해남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산 고구마와 비교해 맛과 당도가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해 현지인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상품성이 우수해 ㎏당 1만 5000원가량의 높은 가격에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유럽, 동남아 등 4개국에 80여t, 3억원의 고구마와 고구마 가공품을 수출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싱가포르와 홍콩, 2개국에 40여t, 1억원을 수출했고, 향후 60여t, 3억원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고구마 수출 확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고품질 생산 기술지도와 함께 바이러스 무균묘 보급, 각종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내 화산농협에서는 고품질 생산 및 관리, 해남고구마협동조합에서는 수출 증대를 위한 판로개척과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최고 품질 고구마를 생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해남고구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297억여원을 투입해 해남고구마연구센터 설립 등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총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10% 수준인 고구마 가공·반가공 비율을 30% 수준까지 확대하고, 고구마 수출도 300t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한 상품개발 및 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과 함께 수출 전문 생산단지를 2025년 200㏊까지 확대한다.


해남은 600여 농가, 1964㏊ 재배면적에서 연간 3만 4000여t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남 최대 고구마 주생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으며,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전국 최고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는 해남고구마가 품질과 유통, 가공 등 종합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다시 한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수출 확대로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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