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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택 전남대 총장 ‘5·18 후예’로서 주인의식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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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택 전남대 총장 ‘5·18 후예’로서 주인의식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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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이 대학 구성원들에게 5·18의 후예로서 주인의식을 가질 것을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정 총장은 이날 오전 교직원 3400여명에게 학내 메일로 보낸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에 붙여’란 제목의 ‘총장이 드리는 글’을 통해 “전남대는 5·18의 살아있는 증거이자, 영원한 주인공으로서 오월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최근 미얀마 사태를 언급하며 “미얀마의 민주화도, 오월정신의 세계화도 연대와 협력이 뒷받침돼야 하고, 행동으로 나서야 가능하다”며 “우리 모두 민주주의 생태계를 다지는 작은 받침돌이 돼 보자”고 역설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전남대 5·18연구소와 전남대민주동우회가 학내 용봉홀에서 5·18 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정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군부의 의도된 시민학살이 밝혀지고 있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민주, 인권,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맨주먹으로 정문을 나섰던 그날의 정신, 용기, 그리고 헌신의 가치를 역사에 올바로 담기 위해 전남대 구성원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정 총장은 또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진리탐구, 연구를 통한 가치창조, 인류의 행복을 위한 봉사의 전남대 유전자를 계승하겠다”며 “학술조사와 연구활동으로 시대와 눈 맞추고, 세대와 함께하며 5·18정신을 확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남대는 지난 17일 학내·외 1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5·18기록관과 전일빌딩 245, 옛 도청 등을 둘러보는 ‘오월광주 역사탐방’을 갖고, 5·18 묘역을 참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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