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복지정보 소통서비스 소담톡(소식담은톡) 17개 동 확대 추진
2030세대 기초수급, 차상위 계층 등 대상으로 복지 정보 제공...복지 플래너와 간편 상담도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카카오톡을 활용, 복지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담톡(소식담은톡)을 5월부터 지역내 17개 동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숭인2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4월 처음 시작됐다. 평소 방문을 거부, 전화 상담을 했던 30대 기초수급대상자가 사망 후 발견되면서부터다.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등 복지대상자임에도 20대와 30대 청년층은 개인 사생활의 사유로 방문이나 전화 통화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소통이 어려워 복지서비스를 제 때에 제공받지 못하거나 누락되기 일쑤다.
4월 한 달 동안 숭인2동에서는 대상자 18명에게 정보제공 18건, 간편 상담 7건이 이뤄졌다. 특히 연락을 피하던 청년 대상자가 상담을 요청해 자활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구는 숭인2동 소담톡을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로 선정, 전 동(洞)에서 확대 실시한다.
사전에 서비스 동의를 받은 후 개인별 채팅방을 개설, 맞춤형 복지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대상자가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복지플래너에게 간단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정기 메시지 수신 여부도 확인, 청년 고독사를 예방하고 모니터링 공백도 최소화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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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구청장은 “청년층은 사회적 시선이나 개인정보에 민감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면서 “맞춤 정보 제공과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고독사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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