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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감소' 베를린, 다음주 식당·술집 야외영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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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성령강림절인 다음주 21일부터 식당과 술집의 야외영업과 해안가·야외 수영장의 영업을 허용한다. 독일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지역별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어서다. 연방정부는 내달 중순부터 호텔과 레스토랑, 별장의 문도 일제히 연다는 방침이다.


1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베를린시는 이달 17일부터 베를린 전역 모든 어린이의 아동보육시설 이용이 허용된다. 지금까지는 부모가 특정 직업에 종사해야 아동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인구 10만명당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아래에서 머물 경우 19일부터는 박물관과 미술관 추모시설 등도 문을 연다. 또한 사적 모임도 2개 가구에서 5명까지 허용되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 조치도 해제된다.


오는 21일부터는 식당과 술집의 야외영업이 허용된다. 다만 출입은 백신접종자나 완치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인 이들만 가능하다. 해안가나 야외수영장도 문을 연다.


독일 바이에른주는 이날부터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을 개방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5개월여 만에 다시 국경을 넘어 쇼핑하거나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이 국경이 봉쇄돼, 국경을 넘다 적발되면 최고 2000유로(약 273만원)의 벌금을 내야 했다.

이에 앞서 함부르크시는 전날 5주 만에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독일 연방정부와 16개주는 다음 달 중순 이후 전국의 호텔과 레스토랑, 별장의 문을 일제히 여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만4909명, 사망자는 268명이다. 인구 10만명당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7.8명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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