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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분열 안 돼…洪 복당 받아들이고 尹 국민의힘 오는 게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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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실패의 경험, 지금 상황에 적용 사례"

새 총리 임명 전 나가버린 정세균, 무책임 질타도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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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한 권영세 의원은 12일 "수도권 대 영남, 초선 대 중진 이런 식의 대결 구조는 분열 구조로 보는 경향이 있다"면서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 전당대회는 초선이든 중진이든 영남이든 수도권이든 당을 개혁시키고 또 대선을 잘 관리해나갈 수 있는 경륜과 패기 이 부분이 누구한테 더 있느냐. 이런 식의 관점에서 평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분열적으로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걸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개혁성, 패기 이런 부분도 중요하지만 굉장히 현실적으로 따져본다면 복잡하고도 변수도 굉장히 많은 이런 대선 과정을 경선부터 시작해서 본선에 이르기까지 관리할 수 있는 경험 내지 경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당대회를 놓고 '도로 영남당'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본인의 어떤 출신 지역에 따라서 개혁성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수도권 쪽 지지를 얻지 못 하면 당선이 될 수 없고 결국 정권을 또 뺏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수도권 지역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부분은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고 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복당과 관련해서는 "당에서 받아들여야 할 때"라면서 "홍준표 의원이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될지 말지는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선택할 부분이지 일부 지도부에 있는 사람이 톱다운 형식으로 판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오는 것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결국은 윤 전 총장도 만일 정치를 선언했을 경우 정치를 어디서 하느냐 부분에서 국민의힘 플랫폼에 올라오는 게 유리하다. 이렇게 (윤 전 총장이) 평가를 하게 될 것이고 저는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전날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한 것을 두고는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번 상황에서 강행은 국민들한테 정면으로 싸우자는 이야기 밖에 안 된다"면서 "관련해서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지금 새 총리가 임명이 안 된 상태에서 정세균 전 총리가 아무리 본인의 정치 일정이 급하다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국무총리 임명이 되기 전에 나가버리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수도권에서만 4선을 한 경력을 강조하며 자신을 어필했다. 그는 "2017년 반기문 총장님을 도우면서 실패를 했다"면서도 "오히려 어떤 면에서 실패의 경험이 지금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사례"라고도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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