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故손정민 씨 父 "CCTV 속 신발 버린 사람, 내가 들은 것과 다르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故 손정민 씨 아버지 블로그

사진=故 손정민 씨 아버지 블로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이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던 도중 발견된 CCTV 영상에 대해 손 씨의 아버지가 당혹감을 표했다.


7일 경찰은 당시 손 씨와 함께 있던 친구 A씨의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한 뒤 이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신발이 버려진 것과 관련하여 A씨 아버지 측의 진술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와 A씨의 가족 측은 손 씨의 아버지에게 "손 씨가 일어나서 달리다가 넘어졌다.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옷과 신발 등에 흙이 많이 묻어 더러워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손 씨의 아버지 측은 A씨의 아버지에게 신발을 보여 달라고 물었으나 "신발을 버렸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손 씨의 아버지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CCTV를 확보했다는 이야기를 뉴스로 보았다. 귀로 들은 것과는 다른 내용이라 당황스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신발을) 버린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었다. 진술과 영상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연락이 두절되었던 손 씨는 지난달 30일 민간구조사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손 씨는 서울의 한 사립대학 의대 본과 1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