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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덮친 미세먼지에…프로야구 4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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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수원·인천·광주 경기 줄줄이 취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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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전국을 덮친 황사 탓에 프로야구가 4경기나 취소됐다.


KBO는 7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잠실), NC 다이노스-kt wiz(수원),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인천),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광주) 경기를 취소했다. KBO는 미세먼지 관련 경보가 발령됐거나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할 경우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이날 이른 오후부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서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광주는 오후 6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곧바로 경기가 취소됐다.


정규리그 4경기가 한꺼번에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가 2018년 미세먼지에 따른 경기 취소 규정을 만들었다. 앞서 규정이 생긴 직후인 2018년 4월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잠실), 한화 이글스-kt wiz(수원), 삼성 라이온즈-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인천) 등 3경기가 한꺼번에 취소한 바 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적은 없었고, 올해는 시범경기 막바지인 3월29일 4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KBO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를 치를 방침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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