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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대입정원 8만명 넘쳐…유은혜 "수도권 대학 정원감축안 구상"

최종수정 2021.05.07 11:01 기사입력 2021.05.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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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정원 외로 수도권대 입학, 축소나 없애자는 의견 많아"
5월 말까지 대학 관리 방안·고등교육 혁신 전략 등 마련키로
지방대들은 '전국적 입학 정원 조정' 한 목소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교육부-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단체교섭 제1차 본교섭(상견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교육부-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단체교섭 제1차 본교섭(상견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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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방대 신입생 충원난과 관련해 수도권 대학 정원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유 부총리는 국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한 '고등교육 위기 극복과 재정확충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수도권 대학에 적정규모의 정원 감축이 필요하다는 방향에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지방 사립대부터 충원율이 떨어지는데, 지방대에 갈 학생들이 정원 외 전형으로 수도권 대학에 가서 이를 축소하거나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정원 외 모집과 편입학 비율 등 수도권 대학 정원 감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방안과 고등교육 혁신 전략에 대한 추진 방향을 5월 말까지 구체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재정 문제를 풀기 위해 국회와 협의학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대학들도 학생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원 외 특별 전형을 폐지하고 전체 대학 정원 축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대화 상지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가 지방대학의 소멸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국적으로 입학 정원을 재조정해야 한다"며 "정원 외 입학전형을 폐지하고 편입학 역시 최소화하되, 이로 인한 재정 결손에 대해서는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도 "정원 외 모집만 중단해도 지방대학 미충원 문제를 몇 년 늦춰 학령인구 감소를 장기적으로 해소할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올해 대학입학 정원 49만2000여명으로 대학 입학 가능 인원(41만4000명)보다 7만8300명이 많다고 지적했다.


최 총장은 "지금 중3이 대학에 입학하는 3년 뒤에는 10만8450명, 15년 뒤인 2037년에는 15만7000명으로 늘어난다"며 "고등교육의 정책 방향이 바뀌지 않으면 지방대학은 소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송 인덕대 총장은 "133개 전문대 중 올해 100% 정원을 채운 곳은 24개뿐이고, 전체 학생 충원율은 작년에 94.3%, 올해는 84.4%로 급감했다"며 "전문대의 위기는 절망 상태"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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