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갑질 아파트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택배, 배달, 퀵서비스 노동자가 함께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의 도보 택배 배송 강요, 지하운행, 헬멧착용금지 등의 상황을 택배사와 플랫폼 업체들이 노동자들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며, "정부가 사회적 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7일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를 비롯한 향후 투쟁계획을 발표한다.
택배노조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7일)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며 "오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었으나 기자회견으로 모두 대체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차량 출입 통제 문제로 서울 강동구 대단지 아파트와 갈등을 겪고 있다. 또한 CJ대한통운이 저탑차량(저상차량)을 이용한 지하 주차장 배송에 합의해줬다면서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택배사의 해결을 촉구하는 총파업 투쟁계획과 택배사와 노동부에 대한 요구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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