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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자녀 몰래 두 번째 결혼, 아이까지 낳은 英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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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자녀 몰래 두 번째 결혼, 아이까지 낳은 英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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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영국에서 남편 몰래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아이까지 가진 여성의 사연이 밝혀져 화제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브린다 칸타마넨(42)이라는 여성이 18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온 남편이 모르는 사이 매튜 홀(45)이라는 남성과 밀회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남편 라비 칸타마넨과 18년의 결혼생활을 이어온 브린다는 매튜와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낳은 것으로 밝혀졌다.

라비와 브린다는 1999년 5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후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영국 런던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7년부터 브린다가 집을 자주 비우는 모습에 의심을 품은 라비는 그해 12월, 아내가 매튜라는 남성과 10월에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브린다는 라비와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집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매튜와의 결혼식을 올렸을 뿐 아니라 두 번째 거처까지 마련했다. 또 그는 결혼 증명서에 아버지 이름을 다르게 적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열린 재판에서 브린다는 이미 남편이 있었음에도 또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중혼에 대한 법정 최고 형량은 징역 7년형이기에 브린다는 실형을 면치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브린다와 라비는 2019년 이혼한 상태다. 미러 측은 브린다의 선고 공판이 5월28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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