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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이틀 연속 선두’…장수연과 박민지 ‘2타 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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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둘째날 2언더파, 정세빈 공동 2위, 이다연 5위, 최혜진은 공동 14위

장하나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둘째날 12번홀에서 그린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장하나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둘째날 12번홀에서 그린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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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하나(29ㆍ비씨카드)의 선전이다.


23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6813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2차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둘째날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2언더파를 보태 리더보드 상단(8언더파 136타)을 지켜냈다. 장수연(27·동부건설)과 박민지(23·NH투자증권), 루키 정세빈(20·삼천리) 등 3명이 공동 2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장하나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첫홀인 10번홀(파5) 버디 이후 18, 1번홀 연속보기로 주춤했지만 2~3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타 차 선두를 달리며 지난해 11월 SK네크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14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바람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조급해하지 않은 덕분에 마무리를 잘했다"고 웃었다.


장수연이 버디만 5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이다연(24·메디힐) 5위(5언더파 139타), ‘롯데렌터카 챔프’ 이소미(22·SBI저축은행)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 ‘넘버 1’ 최혜진(22·롯데)과 2019년 우승자 이승연(23·SK네트웍스),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이가영(22·NH투자증권) 등이 공동 14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조아연(21)과 지한솔(25·이상 동부건설)은 공동 22위(1언더파 14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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