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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나이차 극복…의붓시아버지와 결혼한 美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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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할수 없는 사랑…나이차 느끼지 못 해"

제프 퀴글(60)과 에리카 퀴글(31)이 의붓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로 만나 결혼했다. 사진=PA Real Life 트위터 캡처.

제프 퀴글(60)과 에리카 퀴글(31)이 의붓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로 만나 결혼했다. 사진=PA Real Life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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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의붓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우여곡절을 거쳐 결혼하게 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해로즈버그에서 제프 퀴글(60)과 에리카 퀴글(31)이 의붓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로 만나 결혼하게 된 사연이 해외 매체에 소개됐다.

두 사람은 에리카가 19살이던 2010년 에리카와 제프의 의붓아들 저스틴 토웰(38)과의 결혼으로 처음 만났다. 에리카의 결혼생활은 오래 가지 못했다. 에리카는 2015년 말 저스틴과 이혼했고, 그러는 동안 의붓시아버지 제프도 아내와 이혼했다.


결국 각자의 결혼 생활을 끝낸 두 사람은 2017년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2018년 에리카는 제프의 아이를 가졌고, 같은 해 8월 식을 올렸다.


에리카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랑이었다. 내 영혼은 늙었지만 제프의 영혼은 쌩쌩하다"라고 말했다.

제프는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사랑한다. 나이 차이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라고 했다.


제프 퀴글(60)과 에리카 퀴글(31), 딸 브렉스리(2). 사진=PA Real Life 트위터 캡처.

제프 퀴글(60)과 에리카 퀴글(31), 딸 브렉스리(2). 사진=PA Real Life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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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와 전 남편 저스틴과의 결혼생활은 신혼 초부터 흔들리기 시작해 에리카가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더욱 악화됐다.


에리카는 "전 남편은 집에 틀어박혀 있는 것만 좋아했다. 반대로 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었다. 이것저것 평범하지 않은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 작은 마을에 꿈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전 남편은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남편이자 전 의붓시아버지였던 제프는 그녀와 공통점이 많았고,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각자의 비밀도 털어놓는 깊은 사이가 됐다. 2017년 이들은 자신들의 관계를 사람들에게 공개했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딸 브렉스리(2)는 에리카가 전남편 저스틴과의 사이에서 낳은 9살 아들과 의붓남매 사이가 됐다.


이들 부부와 한동안 냉랭한 관계를 유지했던 에리카의 전남편도 지금은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에리카의 전 남편은 "이제 몇 해가 흘렀다. 더이상 서로 증오할 이유가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아들을 잘 키우는 것"이라며 "아들을 위해서라도 공동 양육권을 가진 에리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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