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삼중 변이바이러스 발생…"이중 변이 진화한 형태"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이중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 수가 세계 최다를 기록한 인도에서 삼중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수도 뉴델리,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동부 웨스트벵골주, 중부 차티스가르주 등 인도 곳곳에서 삼중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삼중 변이 바이러스는 이중 변이 바이러스에 변이가 하나 더 추가된 형태다. 이중 변이 바이러스란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바이러스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삼중 변이 바이러스는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진화한 형태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맥길대의 마두카르 파이 전염병학 교수는 NDTV 방송과 인터뷰에서 "삼중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매우 빨리 병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중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과 파괴력도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강한데 삼중 변이 바이러스는 이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도에는 이외에도 영국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브라질발 변이도 퍼진 상태다. 영국발 변이의 경우, 지난달 펀자브주 표본 조사에서 감염자의 81%에서 발견됐다.
NDTV는 "변이들은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 새로운 확산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 31만4835명(보건·가족복지부 기준)을 기록하며 종전 미국의 세계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9월 10만명에 육박했다가 올해 2월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폭증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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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1593만965명으로 미국(3260만205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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