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코로나 기회로 성장 가속도
작년 매출 5000억원 넘어
백신 생산 기술이전 계약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휴온스그룹이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그룹 매출(연결기준)은 5230억원으로 전년 4494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제약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와 에스테틱 전문 휴메딕스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 close 증권정보 084110 KOSDAQ 현재가 37,850 전일대비 2,800 등락률 -6.89% 거래량 183,762 전일가 40,6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휴온스글로벌, 1분기 영업익 64% 감소…휴온스 리콜 비용 반영 휴온스, 지분율 100% 종속회사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 휴온스바이오파마, 보툴리눔톡신 중국 첫 수출 은 최근 러시아 국부펀드(RDIF)측과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시생산에 나선다. 휴온스글로벌은 휴메딕스 등 컨소시엄을 꾸리고 월 1억회분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시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휴온스는 코로나19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 궤도에 오르자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PPE)의 수출을 타진해 미국 워싱턴 주정부와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당시 미국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용품 수급에 비상이 걸렸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기업을 찾던 중 그룹의 미 현지 법인 휴온스USA와 계약을 맺었다.
휴온스는 휴온스USA를 통해 60억원 규모의 개인보호장비를 공급했고, 이후 국내 업체 최초로 미 정부기관 마스크 공급 업체로 선정돼 약 80억원 규모의 국산 KF94 마스크를 워싱턴주에 공급했다. 방역용품 수출 사업은 1년 만에 해외 사업의 중심 축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신사업 모멘텀이 돼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휴메딕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수출을 통해 새로운 매출 활로를 열었다.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 판권을 확보해 해외 사업에 힘을 실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세계 1등하겠다"더니 급브레이크…"정부 믿고 수...
휴메딕스는 이탈리아, 프랑스, 콜롬비아 등에 코로나19 항원·항체 진단키트를 수출했다. 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러시아 긴급승인을 받았고, 승인 직후에는 초도 물량 10만개를, 한 달 후에는 누적 주문 100만개를 넘어서는 등 성과를 보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