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 어린이집발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2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남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광주 2323~2324번)이 추가됐다.
광주 2323번은 해당 어린이집 교사로 알려진 광주 2313번 가족, 광주 2324번은 원생으로 조사됐다.
전날 원생 5명과 교사 3명 등 8명이 확진된 데 이어 2명이 새롭게 감염된 것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원생 6명, 교사 3명, 가족 1명 등 10명으로 늘었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 어린이집 원생이자 지표환자인 광주 2300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교사와 지인 등 접촉자 76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였다.
검사에서 음성 통보를 받은 68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 중 1명(광주 2312번)이 지난 18일 다녀간 남구 소재 대형교회에서는 이날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자칫 어린이집발 감염이 교회로까지 번져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등 행정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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