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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방치된 빈집 17개소 녹색힐링 '생활정원'으로 바꾼다

최종수정 2021.04.20 06:02 기사입력 2021.04.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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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구 빈집 지역주민 의견 반영하고 동네에 부족한 SOC확충 생활정원 조성
어린이공원 부족 장위동엔 ‘유아체험형’, 동소문동엔 산책 즐기고 식물 식재

도봉구 생활정원

도봉구 생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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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생활정원

금천구 생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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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올해 강북구, 성북구, 중구 등 10개 자치구에 있는 17개 빈집을 생활정원으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해당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를 확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동네마다 특색을 살린 정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7개소는 상반기, 10개소는 하반기 조성이 목표다.

성북구 장위동의 빈집 2개는 철거 후 하나로 합쳐 ‘유아체험형 생활정원’으로 변신한다. 어린이공원이 없어 아이들을 위한 정원으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언덕에 위치한 기존 지형을 활용해 미끄럼틀과 경사놀이대를 만들고, 바구니그네도 설치한다. 소나무, 왕벚나무, 덩굴장미 등 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한다.


성북구 동소문동의 빈집 1개는 주민과 주민을 이어주는 생활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빈집으로 단절됐던 주변 주택의 시민들이 생활정원에서 산책하며 소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크고 작은 바위와 돌을 배치하고 사이사이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는 방식으로 정원을 꾸밀 예정이다.


나머지 빈집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성 방향과 내용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거지 미관을 해치는 빈집을 정원으로 바꿔 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 속에서 집 주변에서 휴식과 힐링을, 생활권에 부족한 녹색공간을 확보함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생활정원은 작년 말부터 올 초 시범사업으로 3개소(도봉구·금천구·구로구)가 생긴데 이어 올해 17개소까지 완료되면 총 20개소로 확대된다. 시범사업으로 조성된 생활정원 3개소엔 블루엔젤 등 수목 17종 905주, 초화류 1580본의 꽃과 식물이 식재됐다. 담장미러, 그린월 등의 조형물도 설치됐다.


시는 정원 조성 이후 지역주민, 서울시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시민정원사들의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생활정원을 지속적으로 가꾸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밀집된 주택가 지역에 생긴 소규모 생활정원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생활정원 사업대상지를 추가·확대해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는 지역주민들이 활력을 찾고 스트레스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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