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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의인상에 물에 빠진 차량 일사족 구조한 김기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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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올해 1회 119의인상 수여식 개최

119의인상에 물에 빠진 차량 일사족 구조한 김기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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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소방청이 지난 19일 제1회 119의인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전복사고로 물에 빠진 차량 내 일가족 3명을 구한 김기문씨에게 119의인상을 수여했다.


김씨는 3월 21일 김해시 화목동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중 SUV차량이 농수로로 추락한 것을 목격했고 이에 지체없이 물에 뛰어들었다. 당시 농수로 수심은 1.5m였으며 차량이 전복된 상태로 수압 때문에 문이 내부에서 열리지 않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김씨는 침수되고 있는 차량에 손을 더듬어가며 앞좌석 문을 열어 운전자를 구조한 뒤 뒷좌석에 탑승한 부인, 아들까지 일가족 3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열우 소방청장이 직접 표창과 함께 '119의인 기념장'을 전달했으며 '119의인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된 시상금은 이베이코리아 서민석 부사장이 참석해 전달했다.


김씨는 “나도 예전에 큰 사고를 당했을 때 119와 주변의 도움으로 이렇게 새 삶을 살 수 있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주변을 살피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자신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용기와 희생정신은 높이 평가 받아야 마땅하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119의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 의로운 행동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19의인상'은 재난 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한 분들의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상으로 2018년에 처음 시행돼 이번까지 수여자는 총 25명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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