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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남겨뒀는데…명품 지갑 도둑, 중고로 팔려다 주인에 딱 걸렸다

최종수정 2021.04.17 16:58 기사입력 2021.04.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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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남겨뒀는데…명품 지갑 도둑, 중고로 팔려다 주인에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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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고가의 명품 지갑을 훔친 뒤 중고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에 올린 혐의를 받는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잃어버린 자신의 지갑을 찾으려던 피해 여성이 우연히 당근마켓에 접속했다가 자신의 지갑이 판매되고 있는 걸 확인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16일 MBN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백화점에서 일하는 피해 여성 B씨는 휴게실 의자에 실수로 지갑을 둔 채 자리를 비웠다. 3시간 후 휴게실로 다시 돌아온 B씨는 지갑을 분실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음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근마켓에 접속한 B씨는 자신이 잃어버린 지갑과 똑같은 물건을 발견했다.


B씨는 자신만 알아볼 수 있는 흔적과 명품 지갑에 쓰여 있는 고유 번호를 확인한 뒤 A씨에게 구매 의사를 전달했고 이후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친구의 물건을 대신 팔아주기로 한 거라며 지갑을 훔쳐간 사실을 부인하다가 계속된 추궁에 결국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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