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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LG와 美 테네시주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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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달러 투자 내년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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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LG화학과 함께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며 관련 내용을 오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GM과 LG화학은 현재 미국 오하이주 로즈타운에 배터리 1공장을 짓고 있다. GM은 앞서 로즈타운 공장 건설에 2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프링힐 공장 건설에는 1공장보다 조금 많은 23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2공장은 내년 착공은 내년이며 완공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스프링힐 공장에서는 로즈타운 공장에서보다 비용 효율이 좋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스프링힐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GM의 캐딜락 리릭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2009년부터 GM과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려는 GM과 미국 시장 확대를 노리는 LG화학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최근 양 사의 협력관계는 강화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배터리 부문 자회사 LG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GM과 배터리 생산 합작벤처 얼티엄셀즈도 설립했다. 미국 현지의 한 매체는 GM과 LG화학의 두 번째 배터리 공장 루머가 3월 초부터 나왔다며 텍사스에서 세 번째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전했다.


GM은 지난해 향후 5년간 전기차 부문에 27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28일에는 2035년 이후에는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며 전기차업체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까지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연간 100만대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LG 에너지 솔루션은 지난달 향후 4년간 미국 배터리 생산에 45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최소 2개 이상 신규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GM과 LG화학의 협력 강화는 조 바이든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2조2500억달러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법안을 공개했으며 법안에 따르면 전기차 생태계를 위해 1740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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