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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주차난 해소… 마포구 ‘골목 공유주차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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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다가구 주택 등 개인 소유 주차장 스마트폰 앱 통해 이웃과 공유...지난해 시범 운영 통해 4000여 건 공유 성과...올해 전 동으로 확대

골목공유 주차공간

골목공유 주차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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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빌라, 다가구 주택 등 개인 소유의 주차장을 공유해 주차난을 해소하는 ‘골목공유주차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부지 확보, 거주자우선주차장·부설주차장 공유 등 다양한 사업을 이전부터 추진해왔으나 도심지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은 탓에 주민을 위한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골목공유주차사업을 지역 내 4개 동에서 시범 운영해 4000여 건의 공유 실적을 달성, 이와 함께 불법주차 감소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지역 내 16개 동 전체로 골목공유주차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 각 동에서 추천받은 골목 공유주차활동가 30명을 모집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골목공유주차 관련 앱 등록 및 사용 방법, 사업 홍보 등 교육이 실시된 바 있으며,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는 공유주차면 확보를 위해 활동가들이 주택가 현장을 방문해 홍보 및 안내에 나서게 된다.

골목공유주차사업을 통한 주차장 공유 방법은 주차면 소유자가 스마트폰 앱(모두의주차장)에 가입하고 원하는 시간에 주차공간을 제공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가 해당 주차면을 공유 시간 내에 원하는 시간만큼 사용하는 방식이다.


공유 주차면 이용자는 30분 단위로 결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주차면 소유자는 제공한 주차면 이용요금의 70%의 수익 혜택 및 공유 주차면 도색, 안내표지판 설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거주자우선주차 공유, 부설주차장 개방 등의 운영을 지속하는 한편 이번 골목공유사업의 확대 추진을 통해 주민 주차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앞으로 골목주차 환경 조성은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며 “마포에서 추진하는 골목공유주차사업이 지역 주차문제 해결의 해법이자 민관협치 성공적 본보기가 돼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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