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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물가 상승폭 확대..국채·증시는 안정(상보)

최종수정 2021.04.13 22:35 기사입력 2021.04.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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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급등 및 기저효과에 3월 CPI 0.6% 상승
근원 CPI는 0.3% 상승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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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했지만, 미 국채시장과 뉴욕증시는 큰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 CPI가 예상 이상으로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CPI는 전달 대비 0.6%가 상승했다. 전달의 0.4% 상승 대비 상승 폭이 커졌고 시장 예상치 0.5%에 비해서도 약간 높았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2.6%에 달했다. 전달에는 1.7%였다. 이 역시 예상치 2.5%대비 소폭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18년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미 연방준비제도가(Fed) 기준금리 변경에 참고하는 근원 CPI는 0.3%가 상승했다. 전달 상승률은 0.1%였고 예상치는 0.2%였다.


변동성이 큰 유류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연간기준으로는 1.6% 상승해 예상치 1.5%를 살짝 웃돌았다. 전달에는 1.3% 상승했었다.

CNBC 방송은 이번 CPI가 시장 예상 대비 소폭 높았지만, 시장에 충격을 줄 만큼 인플레이션이 크지는 않았다고 평했다.


CPI가 상승한 이유는 유가 때문이었다. CNBC는 CPI 상승분의 절반이 유류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유가는 3월에만 9.1%가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 CPI 상승이 1년 전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의 기저효과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 평했다. WSJ은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5월까지 CPI가 크게 상승하겠지만 6월부터는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백신 보급 확대 속에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는 데다 기저효과까지 겹치며 CPI가 Fed의 관리 목표인 2%를 상당히 초과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WSJ의 설문조사 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CPI가 3%에 이르고 12월에는 2.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Fed는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면서 완화정책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장은 CPI 발표에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인플레 상승에 크게 영향받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669%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국채 금리 상승 시 하락 압력을 받는 나스닥지수는 0.5%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 하락하며 출발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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