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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수백만명 '노마스크' 집단 목욕…확진자 1300만 인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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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쿰브멜라'에 500만명 모여

갠지스강에서 진행되는 인도 최대 힌두교 축제에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참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갠지스강에서 진행되는 인도 최대 힌두교 축제에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참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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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인도에서 '노마스크'로 수백만 명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현지 시각) 북부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 갠지스 강변에서는 수백만 명이 힌두교 최대 축제 '쿰브멜라'(Kumbh Mela)를 즐겼다. 참여자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인도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쿰브멜라는 성스러운 강이 흐르는 네 곳의 성지를 찾아 목욕 의식을 치르고 죄를 씻어내는 힌두교 축제다.


갠지스강에서 진행되는 인도 최대 힌두교 축제에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참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갠지스강에서 진행되는 인도 최대 힌두교 축제에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참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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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신자들은 축제 기간 강물에 몸을 담그면 죄가 사라지고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쉬워진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실정이다.

CNN은 올해 쿰브멜라에 500만명의 인파가 모여들었다고 보도했다. 또 이날 아침에만 65만 명이 목욕을 마친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무섭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16만8912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3일에도 16만1736명으로 연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368만 9453명, 누적 사망자 수는 17만1058명이다. 여기에 쿰브멜라 축제까지 벌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심화되리란 우려가 나온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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