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당신은 나의 아즈위' … 대구 대학생들, 현장 취재일기 '단행본' 출간

최종수정 2021.04.12 10:21 기사입력 2021.04.12 10:21

댓글쓰기

전문 작가와 기자 함께 '희망 찾기 프로젝트' … 역경 딛고 일어선 21명 인생 스토리 담아

'당신은 나의 아즈위' … 대구 대학생들, 현장 취재일기 '단행본' 출간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전문 작가·기자 등과 함께 '희망'을 주제로 한 단행본을 펴냈다.


이 단행본은 대학생들이 6개월 가량 언론사 인턴 과정에서 만났던 취재 대상 가운데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성공 스토리나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추려서 만든 책이다.

책 제목은 '당신은 나의 아즈위'. '아즈위'는 희망이라는 뜻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흑인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델라가 감옥 생활 중에 "아기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큰딸의 부탁을 받고 종이 쪽지에 적어 건넸다는 희망의 상징어다.


단행본에는 사업가와 경찰, 성악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 21명이 등장한다.


대기업과 소송전에서 온갖 곤욕을 겪으며 결국 승소를 이끌어 낸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이중호 ㈜중원페이퍼 대표, 400년 전통의 대구 약령시를 부활시킨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한 이승렬 편한세상한의원 대구 본원 원장의 글은 세상 부모들의 인생사를 함축하는 듯하다.

삶의 고단함을 노래로 풀어낸 가수겸 기업인인 이승수(이말택),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UV플라즈마 방역기를 발명해 국내 방역시장의 방역 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한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김응초 자연공간 대표와 관련한 뒷얘기도 흥미롭다.


대구지역 경찰들의 활약상도 눈에 도드라진다. 형사들의 큰형님이자 축구황제 '안딩크'로 불리는 안재경 전 수성경찰서 형사과장, 경찰생활 30년에 기부활동 30년을 채운 '키다리 경찰관' 윤흥용 성서경찰서 경위, 수천만원대 혈세와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임무수행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철탑에 올랐던 '맥가이버' 김길태 북부경찰서 경위, 손편지로 소년원생과 인생 상담하는 이상모 대구 달서경찰서 경위 등등.


중풍에 걸린 할아버지를 병간호하면서 질곡의 세월을 건너는 법을 배운 이병환 광진막창 대표, '트바로티' 김호중에게 '아버지' 소리를 듣는 지역 최장수 DJ이자 공연기획자인 이대희 대표, 실명의 위기를 딛고 일어선 '운동하는 성악가' 박민영, 1년 360일 하루 10시간씩 연습해 '영국 최고의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은 성악가 김희정 등도 앞다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희망 인터뷰 프로젝트에는 김광원·김민규 기자 등 한국일보 취재진이 멘토역할을 했다. 직접 펜을 든 대학생들은 김채은(영남대 국어국문학과4), 박은진(경북대 국어국문학과4), 신현민(경북대 경영학과4), 오유나(경북대 국어국문학과4), 이예주(대가대 국어국문학과4), 이주환(대가대 한국어교육학과4), 이혁진(대가대 국어국문학과3), 정유미(대가대 국어국문학과4), 한주영(경북대 화학과4), 홍지혜(경북대 국어국문학과4) 등이다.


이주환 대가대 학생은 "역경을 이겨낸 취재원들을 만나면서 '세상은 땀과 눈물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얻었다"면서 "독자분들도 책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간접적으로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TODAY 주요뉴스 "나이먹고 한심"…윤여정 언급한 조영남에 쏟아진 비난 "나이먹고 한심"…윤여정 언급한 조영남에 쏟... 마스크영역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