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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北 미사일 탐지 못했다면 악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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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 대신 미 언론서 먼저 보도
北 크루즈 미사일 통해 방공망 회피했을 가능성
미 전문가, 탐지 못했을 가능성 언급
미 정부 당국자도 발사 사실 시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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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시험 발사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다만 어떤 미사일을 어디서 쐈는지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른 주요 언론도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미사일 발사가 즉각 한미 당국에 의해 발표되지 않고 언론에 의해 보도된 상황은 이번 발사 포착이 늦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미사일의 정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빈핀 나랑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정치외교학부 교수는"북이 발사한 미사일이 금성 3호이고 한미가 이를 포착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서울에는 악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미사일 방어망에 구멍이 뚫린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나랑 교수는 금성3호는 순항미사일이라고 소개했다.

WP는 이번 시험발사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직접적 도전이라고 평했다.


북측은 두 장관의 방문에 맞춰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새 미국 정부에 경고를 했다.


앞서 CNN 방송은 미 당국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한국과 일본 방문 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아왔다. 2019년 수차례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이 아니라면서 이를 방관했었다. 단거리 미사일 역시 유엔 안보리의 북한 미사일 발사 금지 결의안에 위반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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