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 심의 통과…용적률 상향, 1층 가로활성화 용도 추가...배후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편의시설 공급, 상권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송파대로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변경)(안)’이 4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송파대로지구는 송파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석촌역 일대 제1지구(18만9566㎡), 석촌동 295와 송파동 95 일대 제2지구(8만3148㎡)로 구성된다.
이 중 제1지구는 2020년2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결정고시 됐다.
구는 분리된 제2지구에 대해 제1지구와 정합성 유지 및 변경된 제도(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 등을 반영하기 위해 서울시에 ‘송파대로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지난해 12월10일 제출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구는 일부 구역계 확장(송파동 97-47 일대 4729㎡)을 통해 차량 및 보행 공간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제1지구와 정합성 확보를 위해 기준용적률을 상향 적용한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210%에서 230%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180%에서 200%로 상향된다.
또, 송파대로 활성화를 위해 권장용도를 업무시설 외 사무소, 학원, 교육연구시설 등으로 확대 조정, 1층 가로활성화 용도를 추가로 도입했다.
향후 구는 해당 계획에 대해 재열람공고를 거쳐 결정고시 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석촌동, 송파동 등 대규모 배후인구증가 지역의 생활편의시설 공급과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남은 과정에 각계각층 의견과 주민들 목소리를 최대한 수렴해 재정비 계획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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