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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24만t 돌파…스가 "적시에 방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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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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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양이 124만t을 넘겼다.


7일 도쿄전력에 따르면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 등으로 거른 오염수와 스트론튬을 제거한 오염수가 지난달 18일 기준 124만7천t 정도가 후쿠시마 제1원전 내 탱크에 보관돼 있다.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는 이들 물을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칭하고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은 채 포함돼 있다. 원전 내 오염수 저장 용량은 약 137만t으로 저수 용량의 약 91.0%를 채운 상태다.


일본 정부는 조만간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에 방출하는 구상을 정식으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후쿠시마를 방문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오염수 탱크가 늘어나면서 원전 부지 내에 여유 공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하고서 "언제까지나 결정하지 않고 미뤄서는 안 된다"며 "적절한 시기에 정부가 책임을 지고 처분 방법을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동일본대지진 및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0주년이 다가오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부흥에 관해서는 나라가 제대로 책임지고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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