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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공사비 미지급에 하청업체 목숨 건 점거농성

최종수정 2021.03.02 21:08 기사입력 2021.03.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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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협력업체 비상협의체(가칭)가 공사비 미지급과 관련해 제주트림타워 꼭대기층에 '유치권행사중'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농성에 들어갔다.

드림타워 협력업체 비상협의체(가칭)가 공사비 미지급과 관련해 제주트림타워 꼭대기층에 '유치권행사중'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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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박창원 기자] 제주에서 초고층을 자랑하는 드림타워 꼭대기층에 2일 커다란 대형 노란 현수막이 걸리고 공사대금을 제때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이 목숨을 건 투쟁에 나섰다.


드림타워 공사에 참여했던 10여개 업체로 구성된 (가칭)드림타워 협력업체 비상협의체가 녹지그룹 및 중국건축의 공사비 미지급과 관련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일 제주드림타워와 관련된 각종 공사비 미지급건과 관련해 이날 제주드림타워 꼭대기층에 '유치권행사중'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농성에 들어갔다.

드림타워 협력업체 비상협의체(가칭)가 제주 드림타워 38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철조망으로 바리게이트를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드림타워 협력업체 비상협의체(가칭)가 제주 드림타워 38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철조망으로 바리게이트를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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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협의체에 따르면 현재 38층에 올라 농성에 참여한 업체는 인테리어 4개업체로 4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미 열흘치 식량을 준비해 농성에 들어갔고, 38층으로 향하는 계단에는 철조망으로 바리게이트까지 설치 한 상태라고 밝혔다.


제주드림타워 협력업체 비상협의체 신대호 사무국장은 "회사 자산도 팔고 대출도 받고 심지어 사채까지 끌어들여 자재비 및 임금을 지불했으나 공사 대금을 받지못해 죽고싶은 심정"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다른 비상협의체 회원은 "일은 일대로 했는데 4개월이 넘도록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회사가 도산위기에 처해있는데 대책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성토했다.

이처럼 공사비를 받지 못한 협력업체 10곳이 모여 만든 비상협의체에서 조사한 미지급액은 총 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지급 의무가 생기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는데도 못 받은 미수금만 360억원과 협의 진행중인 금액도 240억원이라는 것이 협의체의 주장이다.


또한 협의체는 3일 오전 9시부터 38층 농성에 참가하지 못한 6개업체가 참가하는 시위를 드림타워 앞에서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측은 “원청 시공업체인 중국건축과 하청업체 사이에 공사비 금액산정이 되지 않아 제3의 기관에 객관적인 대금 액수 산정을 요청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금사용 부분과 관련 사용한 금액 내역서를 제출해달라며 4차 연장(21.2.10)까지 했으나 현재까지도 다수의 증빙자료가 미비하거나 미제출 된 부분이 있어 정산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3의 기관은 2월 21일까지 제출된 자료를 검토 완료하고 3월 7일까지 관계자들의 최종 의견수렴을 거친 후 3월 15일 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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